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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고속도로 열린다는데…인근 수혜단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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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망 개선은 전통적인 부동산 시장 호재
    올해 완공 예정인 평택-제천 고속도로 등 인근 분양시장 '주목'
    新고속도로 열린다는데…인근 수혜단지 어디?
    [최성남 기자] 새롭게 뚫리는 고속도로 주변 아파트 분양 시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통망 개선에 따른 신규 인구 유입 기대는 주택 시장에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전통적인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고속도로가 새로 개통되는 지역은 계획이 발표되는 시점과 착공 시점, 개통 시점 등 서너 차례 주택가격이 오르는 상승기가 발생하기도 한다.

    올해 완공 예정인 평택-제천 고속도로를 비롯해 울산-포항 고속도로(2015년 예정), 구리-포천 고속도로(2017년 예정), 인천-김포 고속도로(2017년 예정) 등 신규 고속도로 인근 지역에 분양 단지가 속속 등장하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평택-제천 고속도로, ‘올해 완공 예정’

    평택-제천고속도로는 올해 내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평택-제천 고속도로 가운데 이미 평택에서 충주까지 구간은 지난 2013년 8월 개통했으며, 올해 충주에서 제천을 잇는 구간이 추가 개통될 예정이다. 향후 한국도로공사는 제천에서 동해까지 잇는 도로를 계획하고 있어 동서를 연결하는 주요 통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올해 개통 예정 구간에서 가장 큰 수혜 단지는 충북 제천 강저택지지구로 보인다. 평택-제천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남제천IC와 인접해 제천의 관문으로 발돋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공공택지로 기반 시설과 쾌적한 자연환경 등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인근 한방 바이오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어 배후 수요도 탄탄한 편이다.

    때문에 강저택지지구내 신규 분양에 눈길이 간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강저택지지구 B-1블록(충북 제천시 강제동 805번지)에 위치한 ‘제천강저 2차 센트럴 코아루’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 ~ 지상 20층 6개동, 총 493가구 규모로 △전용 71㎡ 113가구 △전용 76㎡ 370가구 △전용 84㎡ 10가구로 구성된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이뤄진다. 단지와 인접한 장평천이강 정비사업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복원될 예정이라 친환경 주거지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4베이 평면과 알파룸 등 설계 특화가 적용된다.

    평택-제천 고속도로에서 이미 개통된 구간 주변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도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평택 청북지구 B9블록에 분양 중인 ‘평택 청북 한양수자인’은 지하 2층~지상 18층, 11개동 총 718가구 규모다. 전용 84m²의 단일 주택형으로만 이뤄진다. ‘평택 청북 한양수자인’이 들어서는 청북신도시는 포승국가산업단지와 오성산업단지, 현곡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하고있다.

    ◆ 울산-포항 고속도로, ‘대표 산업도시 연결’

    울산과 포항을 연결하는 울산-포항 고속도로는 부산-울산 고속도로와 연결돼 부산에서 포항까지 최단 이동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고속도로는 공단과 공단을 바로 연결해 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6월 중 울산 북구 산하동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울산 블루마시티 엠코타운(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7~33층, 전용 84㎡ 총 696가구 규모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고 34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울산 블루마시티에는 국제중이 개교할 예정이며, 스포츠 과학중․고교 및 초․중․고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 구리-포천 고속도로, ‘양주신도시 최대 수혜’

    2017년에 개통 예정인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서울과 수도권 동북부지역인 구리, 남양주, 의정부, 포천 등과 양주까지 이어진다. 이 도로 주변으로 프리미엄 아울렛, 테마파크 복합단지, 대규모 물류단지, 월드디자인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양주시에 전용 58㎡ 단일 주택형으로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를 6월 초에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일대 양주신도시 A9블록에 위치한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21층~29층 아파트 18개동 1862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양주시 최대 커뮤니티 시설이 설치될 뿐 만 아니라 단지 3면이 근린공원(예정)과 인접하다. ‘양주신도시 푸르지오’가 지어지는 A9블록은 ‘시범단지’로 지정돼 초·중·고교 및 중심상업지구, 호수공원(가칭)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 인천-김포 고속도로, ‘수도권 서부 개발 축 연결’

    인천-김포 고속도로도 2017년 개통될 예정이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통과 지역 가운데 난개발을 겪고 있는 인천 도심 및 북부, 김포지역을 지나는 도로다. 때문에 이 도로가 구축되면 송도, 인천항, 청라, 김포한강신도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체계적인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존 시가지 통과에 따른 교통 체증 완화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인천-김포 고속도로 구축에 따른 대표 수혜지역은 김포 한강신도시와 인천 청라지구가 꼽힌다. 6월 초에 분양예정인 ‘한강신도시 2차 푸르지오’는 김포한강신도시 Ac-19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3층 5개동, 총 242가구 규모이다. 전용면적 67~84㎡로 구성된다. 한강생태공원이 인접하다. 단지 옆에는 중심상업지구와 관공서 등이 위치한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가칭)이 가까운 편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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