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데뷔하는 미국의 대부업체 퀴큰론스가 100만달러(약 10억3000만원)를 경품으로 내걸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21일(한국시간) 전했다.

내달 27일 미국 메릴랜드주 콩그레셔널CC에서 퀴큰론스내셔널을 개최하는 이 회사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10번홀에서 홀인원을 하면 인터넷으로 등록한 이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100만달러를 주기로 했다. 1~4라운드 동안 홀인원이 나오지 않으면 추첨은 다음 대회로 연장된다. 제이 파너 퀴큰론스 사장은 “첫인상이 중요하다. 관심을 모으는 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퀴큰론스내셔널은 이 회사와 타이거우즈재단이 공동 개최하는 대회로, 지난해까지는 AT&T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