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으로 선임대된 상가가 분양을 시작한다.

우성건영은 2019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호매실역(가칭) 바로 앞 위치한 대로변 양면 사거리 코너상가 ‘호매실 우성메디피아Ⅱ’가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분양가는 3.3㎡당 300만원대 부터다. 1층 상가도 3.3㎡당 1500만원대 부터로 수도권의 다른 택지지구보다 낮은 수준이다.

유명 정형외과, 내과(임대차 계약 5년)등 임대가 이미 맞춰진 상가를 매입할 수 있다. 돌잔치 전문 뷔페식당, 편의점,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 식당(음식점) 정형외과, 내과, 약국 등이 입점을 확정했다. 실투자금 1억원대면 연 8.73%대 수익이 나온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선임대된 상가는 수익률을 미리 예측해볼 수 있다"며 "연 8% 대라면 전국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이 2006년 6%대에서 2013년 말 5%대로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호매실 우성메디피아Ⅱ는 연면적 1만4028㎡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다. 주변으로는 구심지를 포함해 배후 세대만 약 3만5000여 가구에 달한다. 현재 공사중인 수원 제2체육관과 서수원 돔구장(제10구단 유치)이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 1조2000억원 규모의 ‘서수원 R&D 사이언스 파크’도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은 우성건영(주),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주)이 맡았고 준공은 오는 8월이다. ‘호매실 우성메디피아Ⅱ’홍보관은 ‘호매실 홈플러스’ 바로 옆에 있다. (031)297-2225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