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1분기 세계 태블릿PC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늘렸다는 소식에 관련 부품업체들이 강세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원익IPS는 오전 9시3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0원(3.86%) 오른 10만750원을 나타넀다. 파트론은 300원(2.43%) 뛴 1만2650원을, 태양기전은 370원(5.80%) 오른 6750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녹스와 지디도 2% 이상 올랐다.

이날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태블릿PC 판매량 집계 결과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에서 1280만대의 제품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22.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전자가 태블릿PC 사업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애플은 1640만대의 태블릿PC를 판매해 28.9%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40.3%)에 비해 점유율이 크게 떨어졌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