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바로 “기영규 역, 롤모델이라도 있었다면…”
[최송희 기자] B1A4 바로가 ‘신의 선물’ 기영규 역할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최근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종영 이후 한경닷컴w스타뉴스와 만난 바로는 “롤모델로 생각할 인물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바로는 “촬영 일주일 전에 대본 리딩을 마치고, 바로 촬영에 임했다. 솔직히 역할에 적응하기 전에 촬영에 들어가서 드라마가 진행되며 영규 캐릭터를 잡아갔다”고 밝혔다.

그는 “지적장애인 분들의 정보나 특징들을 많이 찾아봤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답이 없더라. 공부는 했는데 그걸 표현하기가 힘들었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조승우 선배님도 영화 ‘말아톤’ 촬영 당시 똑같은 고민을 했다고 하더라. 지적장애를 겪고 계신 분들을 직접 만나고 대화도 나눴는데도 답이 없었다고. 다행히 선배님은 ‘말아톤’의 실제 인물을 연기하는 거라, 그 분만 보고 연기를 했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나는 실제 인물이 아니니 누굴 롤모델로 삼아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그냥 생각한 이미지에 특징만 가미해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로는 ‘신의 선물’에서 지적 장애를 겪고 있는 기영규 역을 연기, 아역배우인 김유빈과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사진제공: WM엔터테인먼트)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이영돈 PD 사의 표명?, 재계약 의사 밝히지 않아 ‘왜?’
▶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등장 ‘기황후 아들이 실제 북원의 황제돼’
▶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 극중 은대구 역 “처음 접한 뒤, 큰 힘 느꼈다”
▶ [단독 인터뷰] ‘뻐꾸기 둥지’ 장서희-김다현 “나이로 주목받는 것 섭섭해요”
▶ [포토] 이승기-고아라 '그림같은 비주얼 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