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양동 건국대 스타시티몰 인근에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등으로 이뤄진 주상복합 단지(조감도)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건축위원회를 열고 광진구 자양동 자양12특별계획구역(대지 1만928㎡)에 대한 주상복합 건축계획안을 심의·통과시켰다고 30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주상복합아파트 최고 지상 27층짜리 2개동, 304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 38㎡ 208가구를 비롯해 56㎡ 72가구, 84㎡ 24가구 등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별도 업무동에는 오피스텔 200실을 포함해 사무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신구건설이 내년 4월 착공해 2017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자양 휴엔하임’이라는 이름으로 조합원 모집이 이뤄졌다.

이 단지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에너지효율 등급을 높이는 등 친환경 주거시설로 조성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하고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많다는 평가다.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과 건대병원, 한강 뚝섬유원지 등과 가깝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가 있는 스타시티몰, 더샵스타시티, 더클래식500, 광진문화예술회관과도 능동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서울시 건축기획과 관계자는 “이 일대에는 자양1주택재건축구역과 특별계획구역 등 여러 개의 소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