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아름다운 V라인, 유지 비결은 무엇일까?
[이선영 기자] 수많은 얼굴형 가운데 V라인 얼굴은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갸름한 얼굴이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해주며 온몸 전체가 늘씬해 보이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 이에 동그랗게 얼굴에 살이 올라있거나 사각 턱처럼 하관에 큰 근육이 잡혀 있는 이들은 경락 마사지와 식이요법 등의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타들 가운데에도 V라인 얼굴을 자랑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들이 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걸스데이의 민아, 나인뮤지스의 이샘의 공통점은 날씬한 몸매만큼이나 갸름한 브이라인 얼굴을 가지고 있는 것. 이들은 갸름하고 아찔한 턱 선이 매력적으로 여성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아이돌 스타다.

질긴 음식, 이 가는 습관은 사각턱의 주원인
브라운관 속 스타들처럼 날카롭고 뾰족한 브이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오징어나 껌처럼 질긴 음식을 즐겨먹는 것만으로도 턱 아래 근육이 단단하게 자라나 사각턱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잠을 잘 때 이를 가는 것은 브이라인 얼굴 만들기에 가장 방해가 된다. 이를 자주 갈게 되면 턱 아래에 힘을 준 상태에서 근육을 계속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잠들어 있는 시간 내내 치아와 턱관절은 물론 턱근육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칼륨과 나트륨 함께 섭취하면 부기 예방에 탁월
사진 속에서 작고 예쁜 얼굴로 비춰져야 하는 아이돌 스타들에게 야식은 치명적이다. 특히 라면, 떡볶이, 김치찌개 등과 같이 짠 음식을 섭취하고 잔 다음 날에는 얼굴이 달덩이처럼 부어 있다. 나트륨이 몸을 붓게 만드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참을 수 없는 유혹에 맞부딪혔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럴 때에는 음식물의 성분과 우리 몸의 원리를 알고 섭취하면 좋다. 가령 나트륨이 많이 음식을 먹을 때 칼륨이 함유된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부기를 예방할 수 있다. 나트륨과 칼륨이 조화를 이루어 얼굴과 몸이 붓는 것을 줄여줄 수 있으며, 몸속의 노폐물을 청소해 다이어트 효과에도 좋다. 야식을 먹고 난 다음 날이라도 걱정 없이 브이 라인의 작은 얼굴을 유지할 수 있다.

수술 목적에 맞는 V라인 선택
최근에는 아름다운 V라인을 만들기 위해 성형외과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안면윤곽수술의 경우 여러 가지 방법이 개발되고 있어 환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개인의 얼굴형과 수술의 목적 등에 따라 시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미니 V라인수술은 앞턱이 뭉툭한 경우에 적합한 수술이다. 둥근 앞턱을 T자 모양을 절골한 뒤 양쪽의 턱뼈를 모아 앞턱을 갸름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앞턱의 폭과 길이를 동시에 줄이거나 앞, 뒤로도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자신만의 턱 선을 어느 정도 유지해주므로 보다 자연스런 연출이 가능하다.

수술한 티를 내고 싶지 않다면 투명 V라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술시 흡수성 고정핀을 사용해 턱뼈를 강하게 고정시켜주면서 수술 후 2년 정도가 되면 인체에 자연스럽게 흡수되어 사라진다. 때문에 치과에서 X-ray촬영을 해도 수술 흔적이 남아있지 않는다.

얼굴에 지방이 많거나 피부 노화로 탄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V라인 수술을 받게 되면 피부 처짐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밀착 V라인 수술이 필요하다. 도드라진 사각턱뼈는사각턱 수술로 다듬고 주변을 감싸고 있던 피부나 지방의 여분 조직은 리프팅으로 타이트 하게 당겨줘 아름다운 얼굴라인을 만드는 방법이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탁호 원장(아이디성형외과)은 “하관의 발달은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습관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며, “사각턱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해 얼굴형이 틀어지거나 커지는 것을 예방하고, 선천적으로 발달한 턱뼈가 문제가 된다면 수술적인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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