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는 서울 전역에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231가구에 거주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계약 취소와 입주자 퇴거로 생긴 잔여 물량이다. 강일·신내·신정·은평·천왕·세곡2·내곡·마곡지구에 지은 임대 아파트와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등 민간 재건축 아파트의 일부를 사들인 것이다.

전세 보증금은 주변 아파트 전세 가격의 70∼80% 수준이다. 국민임대주택을 시프트로 전환한 전용면적 59㎡는 주변 시세의 50∼60%까지 저렴하다. 보증금은 단지별로 59㎡가 1억1944만∼4억6060만원, 84㎡은 1억9875만~5억8520만원이다.

일반공급 1순위자는 오는 28~29일, 2순위자는 30일, 3순위는 내달 2일 각각 청약할 수 있다. 인터넷 청약은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www.i-sh.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입주는 오는 7~9월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