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김천 등  6756가구 청약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이번 주에도 새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주(21~27일) 전국에서 12개 단지, 6756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에 들어간다.

대우건설은 21일 서울 용두동에서 ‘동대문푸르지오시티’ 내 도시형생활주택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면적과 층별에 따라 총 분양가는 1억3140만~2억3440만원으로 정해졌다. 23일엔 현대건설이 서울 공항동 일대 긴등마을을 재건축하는 ‘마곡 힐스테이트’ 청약을 받는다. 전체 603가구(전용 59~114㎡) 가운데 3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3.3㎡당 분양가격은 평형에 따라 1500만~1600만원대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충북 충주시 안림동에서 ‘충주 2차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모두 825가구(전용 59~84㎡) 단지다. 분양가격은 3.3㎡당 665만원대부터 시작된다.

24일에는 한신공영이 김천 경북혁신도시 Ac3블록에서 ‘김천혁신도시 2차 한신휴플러스’를 분양한다. 총 아파트 수는 410가구(전용 84~110㎡)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689만원으로 책정됐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5일 전국 9곳에서 일제히 문을 연다. 서울 독산동에선 롯데건설이 ‘롯데캐슬골드파크2차’ 아파트를, 서울 신정동에선 현대건설이 ‘목동 힐스테이트’를,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지구에선 포스코건설이 ‘갈매더샵나인힐스’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서울 마곡지구와 김천 경북혁신도시 등 향후 개발 호재가 풍부한 곳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은 분양가와 입지 등을 따져본 뒤 청약에 나서는 것도 검토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