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2분기 재정집행 규모를 확대해 상반기 목표치보다 초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자 정책적인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체감 경기를 살리기 위해 재정집행 규모를 확대합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투자 등 민간부문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재정 집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정책대응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우선 2분기 재정집행 규모를 확대해 상반기 집행규모를 목표보다 초과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현 부총리는 또 "중소기업 등에 대한 정책금융이 상반기 중 60% 수준으로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2분기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규제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도 더욱 속도를 내서 구체적인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하겠다"며 "향후 경기 흐름에 부담이 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지난해 투자활성화 대책을 통해 지원하기로 한 29조원 규모의 프로젝트 19건이 계획대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일부는 제도 개선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외에 현오석 부총리는 국회에 묶여 있는 관광진흥법개정안이 신속하게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유해시설이 없는 관광호텔 건립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관광진흥법 개정 논의도 보다 전향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시간 선택제 일자리 확산 등을 통해 고용률을 높이는데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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