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 "한민족 모두가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통일을 향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9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민족의 위기 앞에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오로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바친 임시정부의 선열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역경을 이겨내고 광복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숱한 위기와 도전을 극복해온 우리 국민의 저력이 있기에 다시 한번 새로운 도약의 역사를 써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임시정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계승하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길에 모든 국민께서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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