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추신수가 6일(한국시간) 시즌 첫 보살(아웃 어시스트)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출전해 첫 보살을 만들었다.

4대 3으로 텍사스가 앞선 7회말 무사 1루에서 대타 포사이드의 좌중간 안타가 나왔고, 선행주자는 3루로 뛰었다. 이에 추신수는 3루로 송구를 하는 척 하다 유격수 앤드루스에게 송구했다. 앤드루스는 추신수의 공을 받아 2루에 가있던 윌슨에게 다시 송구, 2루로 뛰던 포사이드를 잡았다.

이에 따라 추신수(좌익수)와 앤드루스(유격수)에게 보살이 하나씩 주어졌다. 추신수의 활약으로 텍사스는 무사 2,3루 위기를 1사 3루로 벗어났다. 보살은 아웃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 것을 뜻한다.

1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공수를 넘어 맹활약했지만, 소속팀 텍사스는 4대 5로 역전패 당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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