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원동 대우아파트와 통합 재건축이 추진됐던 일원현대아파트가 분리 개발된다.

강남 일원현대 25층·867가구로 재건축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일원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단지는 용적률 250%를 적용받아 최고 25층으로 지어진다. 기존 465가구는 임대주택 51가구를 포함해 867가구(전용 49~121㎡)로 늘어난다. 최종 건축계획안은 건축심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1983년 지어진 이 단지는 2011년 개포택지 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고시됐다. 당시 단지와 가까운 대우아파트와 통합 재건축이 추진됐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분리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