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EM FAIR, 오는 19일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
접착, 코팅, 각종 기능성 필름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 '2014 국제접착·코팅·필름산업전시회(ATEM FAIR 2014)'가 오는 3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접착, 코팅 분야와 밀접한 분야인 표면처리, 도금, 도장관련 전시회 '2014 국제표면처리·도금·도장기술산업전(SURTECH KOREA 2014)'도 같은 기간 개최를 앞두고 있다.

ATEM FAIR 2014는 미국과 독일,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중국, 대만, 일본 등 10여 개 국가의 기업이 참가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면모를 과시한다. 6회째를 맞은 전시회이지만 관련 산업의 수요가 풍부한 중국의 경우 별도의 국가관을 구성, 수 많은 기업이 참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 품목도 △접착제 및 점착제 △필름 및 시트 △코팅 △방수 △케미칼원료 △화학관련 장비 △나노 등 접착과 코팅, 필름 분야에 특화돼 있으며 국내외 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 파악, 최신 기술 교류가 가능한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참가 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국제접착·코팅기술컨퍼런스(한국접착및계면학회 주최)'에서는 국내외 정상급 전문가들이 접착과 코팅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한국접착코팅협회는 '제1회 국제 모바일과 디스플레이용 접착·코팅 소재 세미나'를 연다. 또 '접착·코팅컨설팅'을 통해 전시회 참가기업과 관람객을 위한 기술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 전시회 주관사는 "ATEM FAIR 2014와 동시 개최되는 SURTECH KOREA 2014는 지난해 열린 테스트 베드 형식 전시회에서 참가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 올해는 전년도 대비 약 20%의 성장을 이룩했다"며 "수도권에서 열리는 유일한 표면처리와 도금, 도장관련 전시회인 SURTECH KOREA는 관련 기업의 60% 이상이 인천과 경기 서북부에 밀집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 ATEM FAIR와 동시 개최라는 호재가 맞물려 규모에 비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SURTECH KOREA 2014에서도 EDSC(감성품질디자인지원센터)가 주최하는 '감성표면처리 가치향상 및 디자인 R&D 정책방향 세미나'가 열린다. 제품 생산의 마지막 공정이자 완성도를 결정짓는 표면처리 과정에서의 디자인과 감성적 요소의 중요성 등 디자인과 표면처리 분야 종사자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 이를 지원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핵심적인 내용도 다룬다.

전시회 사무국 측은 "접착, 코팅, 필름 그리고 표면처리와 도금, 도장 산업분야는 건축, 플랜트, 기계산업부터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경제성장 효자종목, 나아가 미래 첨단 산업인 태양전지, 우주항공, 바이오, 의약품, 나노기술에까지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핵심 뿌리산업"이라고 강조하며 "국내외 기업과 국가간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양 전시회를 계기로 해당분야의 육성과 발전에 더욱 속도가 붙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