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리모델링 사업 관심 높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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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공모에 11개 단지 몰려
경기 성남시의 리모델링 시범단지 공모사업에 11개 아파트 단지가 몰렸다.
성남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시범단지 공모사업에 아름마을 한성(1360가구), 무지개마을 12단지(905가구),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 장미마을 현대(2136가구) 등 11개 단지가 신청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성남시 주택과 관계자는 “2개 단지는 주민 동의율이 50%를 넘는 등 지역 주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지난해 말 주택법 개정으로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주택법 개정안에 따르면 공동주택은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수를 기존보다 15%(종전 10%) 늘릴 수 있다. 최대 3개 층까지 수직 증축도 가능하다.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단지는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리모델링 대상 167개 단지(10만4761가구) 중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시범단지 신청을 의결한 곳이다. 추진 대상 167개 단지는 분당구에 123개 단지(8만6611가구), 수정·중원구에 44개 단지(1만8150가구)가 있다.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되면 조합 구성이나 사업계획서 작성에 드는 용역비, 조합장 또는 임원 선거에 드는 비용 등을 지원받는다. 조합 설립 후에는 용역업체와 시공사 선정 등에 관한 행정 업무도 도움받을 수 있다.
성남시는 리모델링협의회, 리모델링자문단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달 시범단지 4곳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올해 100억원의 리모델링 기금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 10년간 5000억원의 기금을 만들어 지원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모에 참여한 단지 2곳을 ‘공공지원 시범단지’로 선정해 조합 설립 때까지 지원하고 조합이 이미 구성돼 있는 단지 중 2곳을 ‘선도추진 시범단지’로 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성남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시범단지 공모사업에 아름마을 한성(1360가구), 무지개마을 12단지(905가구),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 장미마을 현대(2136가구) 등 11개 단지가 신청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성남시 주택과 관계자는 “2개 단지는 주민 동의율이 50%를 넘는 등 지역 주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지난해 말 주택법 개정으로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주택법 개정안에 따르면 공동주택은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수를 기존보다 15%(종전 10%) 늘릴 수 있다. 최대 3개 층까지 수직 증축도 가능하다.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단지는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리모델링 대상 167개 단지(10만4761가구) 중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시범단지 신청을 의결한 곳이다. 추진 대상 167개 단지는 분당구에 123개 단지(8만6611가구), 수정·중원구에 44개 단지(1만8150가구)가 있다.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되면 조합 구성이나 사업계획서 작성에 드는 용역비, 조합장 또는 임원 선거에 드는 비용 등을 지원받는다. 조합 설립 후에는 용역업체와 시공사 선정 등에 관한 행정 업무도 도움받을 수 있다.
성남시는 리모델링협의회, 리모델링자문단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달 시범단지 4곳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올해 100억원의 리모델링 기금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 10년간 5000억원의 기금을 만들어 지원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모에 참여한 단지 2곳을 ‘공공지원 시범단지’로 선정해 조합 설립 때까지 지원하고 조합이 이미 구성돼 있는 단지 중 2곳을 ‘선도추진 시범단지’로 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