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0.08포인트(0.37%) 떨어진 16,291.17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84포인트(0.42%) 낮은 1,859.7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0.05포인트(0.47%) 내린 4,287.13을 각각 기록 중이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채권시장에서 첫 회사채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발생한 데 이어 또 다른 중국 기업들의 채권거래 정지 사태가 터지면서 연쇄 부도 가능성이 염려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수출 등 중국의 경제 지표도 부진해 중국의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는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고 크림의 러시아 귀속에 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오는 16일 실시한다.

미국과 러시아 외교장관들은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사태 해결에 필요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날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로는 2월 재정수지가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2 달러(1.72%) 떨어진 배럴당 98.31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