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12일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미주본부장인 이석동(59) 전무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석동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3년 현대상선에 입사해 줄곧 컨테이너 영업을 담당한 영업통으로 컨테이너사업부문장, 미주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 내정자는 이달 말 현대상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세계 해운업 불황으로 회사의 과감한 변화와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창근 사장은 이번에 비상근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