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창조경제 선도기업을 가다 시간입니다.



오늘은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전문기업 와이엠씨를 소개합니다.



최근 UHDTV 시장이 커지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일반 HDTV 화질보다 4배 더 선명한 UHDTV.



올해 전세계 가전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이템입니다.



특히 올해는 브라질 월드컵 등 세계 가전 업계에서 주목하는 TV시장 성수기입니다.



급격하게 성장하는 UHDTV와 함께 주목받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전문기업 와이엠씨입니다.



와이엠씨는 LCD(액정표시장치)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디스플레이 패널에 일종의 전기선(전극)을 입힐 때 쓰는 원통형 메탈 타깃(Target)이 주력제품입니다.



메탈타깃은 현재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조공정상 반드시 필요한 제품인데 특히 디스플레이가 대형화되고 화소수가 높아질수록 사용량이 많아져 와이엠씨 실적과 직결되는 부품입니다.



<인터뷰> 이승철 / 신영증권 선임연구원



"UDHTV 화소를 형성하기 위한 배선재료가 많이 필요하다. UHDTV 판매가 늘어나게 되면 와이엠씨 실적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원통형 메탈타깃을 생산하는 순수 국내 기업은 와이엠씨가 유일합니다.



공급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외 디스플레이업체입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와이엠씨는 오는 4월부터 중국 소저우에 구축중인 공장을 본격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럴 경우 생산능력은 지난해보다 50% 증가하게 됩니다.



현지에 있는 삼성전자 뿐 아니라 중국 현지 디스플레이 기업에 대한 영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디스플레이 업황이 지난해 바닥을 치고, 올해부터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올해 와이엠씨 예상실적을 매출액 710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앵커>



네. 산업팀 박영우 기자 나왔습니다.



먼저 리포트를 통해 와이엠씨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주력 제품 소개 간단하고 쉽게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쉽게 대형 TV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배선이 필요한데요.





와이엠씨는 LCD와 AMOLED TFT 배선 재료인 구리와 알루미늄, 티타늄을 판형이나 원통형으로 가공해서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이런 배선 재료들은 TV 화질이 좋아질수록 더 많이 필요한데요.





최근 삼성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이 주력하고 있는 UHDTV에 특히 많이 필요한 부품입니다.



공정이 복잡한 디스플레이 제품일수록 사용량이 증가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다면 올 해 시장 전망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기자>



지난해에는 주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하락과 일본 경쟁업체들의 공격적인 영업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이익 감소한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UHD TV 등 고부가가치 제품 출하 증가와 중국 등 신규 거래선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전년대비 30% 이상의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내 시장점유율은 지난 2010년 5%에서 지난 2012년 21%까지 증가했는데요.



올해 연말기준 2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올해 예상 실적 전망 알아보죠.



<기자>



네. 주요 증권사들이 예상한 올해 실적은 매출액 710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순이익 90억원 수준입니다.



지난해 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어 아직 주요 가전업체들이 UHDTV 판매 목표를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판매 목표치가 제시된다면 실적 개선은 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작년 기준 전세계에서 판매된 UHDTV는 500만대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올해는 1천500만대 이상이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단순 수치만 비교해도 300%이상 고성장입니다.



특히 그동안 UHDTV 선도업체였던 소니의 판매량을 지난해 삼성전자가 추월했는데요.



삼성전자에 물량 대부분을 공급하는 와이엠씨에게도 실적 개선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로 보입니다.



<앵커>



창조경제 선도기업을 가다 산업팀 박영우 기자와 함께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전문기업 와이엠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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