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 씨가 배임 혐의로 고발당했다.



천연 화장품 업체 M사의 법무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예율은 9일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 씨와 M사의 등기이사 지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법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M사는 정씨와 지씨가 화장품 매장 보증금 2억5000만원, 연예기획사 운영자금으로 빌려간 돈 3억6000만원, 이영애의 광고 모델료 선지급금 3억원을 반환하지 않아 9억1000여 만원의 손해가 발생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 "지씨와 정씨가 공모해 불공정 계약을 체결하도록 강요하는 등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으며, 지씨가 운영하고 있는 연예기획사가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외면한 채 악의적으로 배임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아용 화장품 광고모델로 이씨를 채택했으나 최종 협의 결렬로 광고를 찍지 못했는데도 정씨는 미리 지급 받은 선지급 모델료 3억원을 반환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M사는 지난해 6월 자사 제품 홍보를 위해 이영애를 모델로 기용하기로 하고 선지급금 3억 원을 이영애 측에 건넸다. 그러나 모델출연 조건 등이 맞지 않아 이영애의 광고출연은 불발됐다.



이영애 남편 정호영씨의 피소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영애 남편 정호영, 재벌급 부자라던데 왜? "이영애 남편 정호영, 뭔가 이상한데", "이영애 남편 정호영, 돈 많다며 왜 빌렸지?"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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