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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을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소치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과 메달리스트들을 모두 초청해 연회를 열고 훈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 소트니코바와 단체전 금메달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러시아)도 참석했다. 소트니코바는 푸틴 대통령에게 격려를 받은 뒤 함께 인증샷을 남겼는데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이 눈길을 끌었다.


소트니코바가 자신의 SNS에 이번 연회에서 푸틴 대통령과 찍은 인증샷과 지난 2009년 함께 찍은 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격세지감'을 실감케 했다.

한편 대회 3관왕을 차지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는 이 자리에서 경제·사회, 과학·기술, 문화·예술·스프츠 등의 분야에서 탁월하게 이바지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제4급 조국공헌 훈장'을 받았다.

푸틴 대통령은 "(안현수는) 특별한 언급이 필요하다. 쇼트트랙의 탁월한 거장인 안현수가 러시아 대표로 출전해 우리에게 4개의 메달을 안겨주고 수백만 명이 쇼트트랙을 사랑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