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50선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9포인트(0.17%) 하락한 1954.4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지난주 말 큰 폭의 순매수를 기록한지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 전환했다. 이후 1950선 중반에서 머물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3억원 순매도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5억원, 128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446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7억원, 420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혼조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비금속광물(1.78%), 건설업(0.71%) 등이 오르고 있고, 통신업(-1.70%), 은행(-1.12%)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전자NAVER 기아차 등이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신한지주는 상승 중이다.

이날 35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409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거래량은 7956만주, 거래대금은 863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전날보다 0.37포인트(0.07%) 오른 528.88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49억원 순매수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억원, 11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20원(0.39%) 오른 107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