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지표 부진, 한파 영향 `일시적 현상`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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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지표와 세계경제]
출연: 홍순표 B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부장
`지난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 배경?`
미국 경제지표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경제지표들의 부진이 한파 등 계절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인 것으로 해석될 수 있었기 때문임.
물론 지난 주에 공개된 1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음.
연준 내 일부 위원들을 중심으로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그 근거로 작용한 실업률과 관련해 이미 성명서에서 `실업률이 6.5% 이하로 떨어지더라도 물가가 낮은 수준에서는 저금리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의미 부여는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음.
지난 주에 공개된 주간실업수당 신청건수의 경우 30만 건 초중반 레벨에서 안정적인 추이를 이어가면서 미국 경제가 한파의 영향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는 동시에 향후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음.
특히 미국의 1월 경기선행지수는 주식 등 금융시장의 우호적인 여건에 힘입어 전월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에서 향후 미국 경기 흐름에 대한 기대감을 뒷받침해 주었음.
다만, 미국 경기의 추세에 대한 설명력이 높은 주택시장 관련 지표들은 부진한 결과를 공개하면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제한했음.
미국 주택 관련지표들의 부진도 계절적인 요인에 의한 일시적인 것 아닌가?
NAHB주택시장지수, 주택착공 및 허가건수, 기존주택매매건수 등 지난 주에 발표된 미국 주택관련 지표들은 한파의 영향으로 모두 부진한 결과를 공개했음.
2014년 1월 건축허가 및 착공건수는 각각 전월대비 5.4%, 16% 감소했고, 기존주택판매건수도 전월대비 5.1% 감소하면서 지난 2012년 7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음.
이들 주택지표가 전월대비 큰 폭 감소한 것은 두 가지 이유에 의해 설명할 수 있음.
첫째, 한파 영향임. 서부를 제외한 미국 전 지역에서 이례적인 한파로 올해 1월 49개 지역에서 사상 최저온도를 기록했음.
특히, 미국 북동부의 경우 1월에 2~3일간 최고 61`cm의 적설량으로 교통대란이 일어난 바 있고, 중남부 지역의 경우에는 비교적 따뜻한 지역인 조지아 주 애틀란타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1,00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통근자들이 24시간 이상 고속도로에 갇히는 일이 발생했음.
중서부 지역에서 착공건수의 경우 67.7%나 급감했고, 기존주택판매도 7.1%나 감소하는 등 주택지표의 부진은 한파 영향이라고 할 수 있음.
둘째, 큰 폭 상승한 모기지금리와 그에 따른 수요부진과 주택공급업자들의 신뢰감 하락임. 모기지금리는 4% 중반 수준으로 2013년 상반기 3% 중반에서 상승해 있음.
비교적 날씨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서부지역의 기존주택매매건수가 7.3% 하락한 점은 한파영향 외에 모기지금리 영향도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임.
한파 영향은 일시적 요인으로 2월 이후 이연수요 집중에 따라 1,2월 부진이 상쇄될 가능성이 큼.
다만, 모기지금리 상승 분에 따른 주택구매 부담감은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을 속도 측면에서 제한하는 요인임.
모기지금리 부담이 완화되기 위해서는 소득 상승 기대감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임.
다만, 이미 발표된 미국의 ISM제조업지수, 고용보고서 등과 달리 미국 주택지표의 경우에는 일시적 요인(한파)과 더불어 모기지금리 부담 등 지속적으로 부담 요인이 함께 작용하고 있는 만큼 일시적 요인 이후의 흐름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되기 어려울 전망임.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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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홍순표 B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부장
`지난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 배경?`
미국 경제지표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경제지표들의 부진이 한파 등 계절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인 것으로 해석될 수 있었기 때문임.
물론 지난 주에 공개된 1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음.
연준 내 일부 위원들을 중심으로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그 근거로 작용한 실업률과 관련해 이미 성명서에서 `실업률이 6.5% 이하로 떨어지더라도 물가가 낮은 수준에서는 저금리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의미 부여는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음.
지난 주에 공개된 주간실업수당 신청건수의 경우 30만 건 초중반 레벨에서 안정적인 추이를 이어가면서 미국 경제가 한파의 영향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는 동시에 향후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음.
특히 미국의 1월 경기선행지수는 주식 등 금융시장의 우호적인 여건에 힘입어 전월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에서 향후 미국 경기 흐름에 대한 기대감을 뒷받침해 주었음.
다만, 미국 경기의 추세에 대한 설명력이 높은 주택시장 관련 지표들은 부진한 결과를 공개하면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제한했음.
미국 주택 관련지표들의 부진도 계절적인 요인에 의한 일시적인 것 아닌가?
NAHB주택시장지수, 주택착공 및 허가건수, 기존주택매매건수 등 지난 주에 발표된 미국 주택관련 지표들은 한파의 영향으로 모두 부진한 결과를 공개했음.
2014년 1월 건축허가 및 착공건수는 각각 전월대비 5.4%, 16% 감소했고, 기존주택판매건수도 전월대비 5.1% 감소하면서 지난 2012년 7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음.
이들 주택지표가 전월대비 큰 폭 감소한 것은 두 가지 이유에 의해 설명할 수 있음.
첫째, 한파 영향임. 서부를 제외한 미국 전 지역에서 이례적인 한파로 올해 1월 49개 지역에서 사상 최저온도를 기록했음.
특히, 미국 북동부의 경우 1월에 2~3일간 최고 61`cm의 적설량으로 교통대란이 일어난 바 있고, 중남부 지역의 경우에는 비교적 따뜻한 지역인 조지아 주 애틀란타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1,00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통근자들이 24시간 이상 고속도로에 갇히는 일이 발생했음.
중서부 지역에서 착공건수의 경우 67.7%나 급감했고, 기존주택판매도 7.1%나 감소하는 등 주택지표의 부진은 한파 영향이라고 할 수 있음.
둘째, 큰 폭 상승한 모기지금리와 그에 따른 수요부진과 주택공급업자들의 신뢰감 하락임. 모기지금리는 4% 중반 수준으로 2013년 상반기 3% 중반에서 상승해 있음.
비교적 날씨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서부지역의 기존주택매매건수가 7.3% 하락한 점은 한파영향 외에 모기지금리 영향도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임.
한파 영향은 일시적 요인으로 2월 이후 이연수요 집중에 따라 1,2월 부진이 상쇄될 가능성이 큼.
다만, 모기지금리 상승 분에 따른 주택구매 부담감은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을 속도 측면에서 제한하는 요인임.
모기지금리 부담이 완화되기 위해서는 소득 상승 기대감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임.
다만, 이미 발표된 미국의 ISM제조업지수, 고용보고서 등과 달리 미국 주택지표의 경우에는 일시적 요인(한파)과 더불어 모기지금리 부담 등 지속적으로 부담 요인이 함께 작용하고 있는 만큼 일시적 요인 이후의 흐름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되기 어려울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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