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리지준(18)이 화제다.



리지준 선수의 웨이보가 공개되며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함께 찍은 김연아 인증샷까지 뒤늦게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이돌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를 닮아 리지준 선수는 국내팬들에게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리지준은 과거 자신의 웨이보에 김연아 선수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올렸다.



리지준의 웨이보에 공개된 김연아 선수와의 사진에는 두 선수다 붉은색 피겨 의상을 입고 여신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또한 리지준 선수는 쇼트프로그램을 끝내고 각오를 다지는 글도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마치고 리지준 선수는 웨이보에 "나를 위해 점수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일 행운을"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김연아 선수와의 인증샷과 이번 각오글을 보기 위해 리지준의 웨이보는 다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리지준 선수는 57.55점을 획득하며 11위에 올랐다.



김연아 선수는 74.9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리지준은 매번 인터뷰를 할 때마다 김연아를 우상으로 꼽아왔으며, 리지준은 김연아가 우승한 2013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를 마친 뒤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꿈 말인가요? 김연아 선수처럼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연아는 리지준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리지준처럼 어린 선수들은 시니어에서의 경험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며 "나를 롤모델로 생각해 준다는 것은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리지준 김연아 선수 모두 화이팅", "리지준 선수 진짜 설리 닮았네~ 예쁘다", "리지준 김연아 선수를 우상으로 생각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연아 선수와 리지준 선수가 출전하게 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20일에서 21일로 넘어가는 자정부터 시작된다.

김연아 선수가 4조, 리지준 선수는 3조에 속해있으며, 김연아 선수의 경기 예정시간은 새벽 3시46분으로 예정되어 있다.





(사진=리지준 웨이보 캡처)


윤혜진기자 hjyo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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