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매료시키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라이프팀] ‘신사의 나라’ 영국은 남자들을 열광하게 한다.

헤리티지, 클래식, 장인, 멋 등 영국을 상징하는 키워드들만 살펴보더라도 남자들이 왜 영국에 열광하는지는 쉽게 이해된다. 그러다보니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자신만의 품위를 높이고 싶은 이들은 남자라면 누구나 본능적으로 영국 특유의 감성이 묻어있는 브랜드들에 매료되곤 한다.

그렇다면 영국을 대표하는 헤리티지 브랜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멋과 고급스러움이 절로 묻어나는 품격 있는 영국의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재규어(JAGUAR)
남자를 매료시키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F1 종주국답게 영국에는 유명 자동차 브랜드들이 많다. 벤틀리, 랜드로버, 롤스로이스, 로터스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지만 젊은 남성들을 가장 열광케 하는 브랜드는 단연 스포티 세단과 스포츠카로 유명한 ‘재규어’다.

윌리엄 형제에 의해 1922년 설립된 재규어는 뛰어난 성능과 유려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남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1990년부터 17년간 포드와 함께하며 기술적 자산을 축적했으며 2000년에는 이안 칼럼(Ian Callum)을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하며 영국의 세련된 감각을 고스라이 담아낸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재규어를 상징하는 모델로는 ‘XJ’ 시리즈가 대표적. 정통 영국 프리미엄 럭셔리 세단 XJ는 1969년 ‘XJ Makr 1 시리즈 1’으로 시작되었으며 최근까지 업그레이드 모델이 출시되며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단단하고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가 최상의 민첩성과 핸들링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신 테크놀로지를 탑재하여 운전자가 편안하게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최고급 가죽과 우드트림 하나까지 섬세하게 신경 쓴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다.

10가지 마감재가 정교하게 적용되어 실내에 섬세한 분위기를 제공하며 운전자 개인의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 컬러 조합과 소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조나단워드 런던(Jonathanward London)
남자를 매료시키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프리미엄 올팩토리 익스피어런스’라는 브랜드 철학아래 영국에서 탄생한 ‘조나단워드 런던’은 열정으로 빚은 향초와 디퓨저로 전 세계인의 후각을 매료시켰다.

많은 패션브랜드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패션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린 조나단 워드는 패션의 시각적 자극으로 인한 즐거움과 다른 ‘조향’이라는 향기 디자인에 매력을 느껴 2005년 조나단워드 런던을 설립한다.

진정한 프리미엄 향을 전달하기 위해 조나단 워드는 장미향 하나를 구현하기 위해 수백 수천가지의 장미를 연구하고 수집하며 향초를 위한 최적의 프레그런스를 구현을 위해 노력했다.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이 같은 노력은 조나단워드 런던의 향을 경험하는 이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선사하며 조나단워드 런던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조나단워드 런던의 향초들은 최고급 원료인 100% 천연 왁스로 제작된다. 최고급 퀄리티를 자랑하는 미국산 소이왁스와 소량의 비즈왁스를 적절한 비율로 배합하여 제작되는 것은 물론 오가닉 코튼을 사용한 심지, 이태리에서 전통 유리 수공예방식으로 제작된 글래스까지 세심한 디테일 하나하나에 장인정신을 담아냈다.

여기에 전통적인 향초 생산 방식인 향초 하나하나를 손으로 부어 만드는 ‘핸드 풀(Hand Pouring)’ 제작 방식을 고수하며 향의 깊이를 더했다. 왁스가 갖는 성향, 본연의 향, 향이 증발되는 방법 등을 고려해 향초를 위한 최적의 프레그런스들을 구현해내며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향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존롭(John Lobb)
남자를 매료시키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1864년 영국에서 시작된 구두 브랜드 존롭은 본래 왕실과 귀족들의 구두만을 맞춤 제작하던 브랜드였다. 이후 1976년 에르메스와 합쳐지며 최근에는 영국의 감성을 담은 고급스러운 기성화로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0년 전에 출시한 모델이 여전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을 정도로 존롭의 모든 제품은 ‘클래식’ 한 단어로 설명된다. 전 제품이 100% 수제화로 제작되며 신상품은 1년에 한두 개 정도만 출시될 정도다.

귀족에게 사랑받아 온 브랜드답게 2000년대 이전 출시 모델에는 그 제품을 처음 주문한 귀족의 이름이 붙여졌다. 최근 출시되는 모델은 영국의 지명을 제품명으로 하고 있지만 윌리엄 왕세손이 20세 기념 맞춤으로 맞춘 구두에는 ‘윌리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수석장인이 직접 발을 만져보며 특징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구매가 쉽지 않을뿐더러 200여 개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구두가 완성되기까지 6~8개월이 소요된다.

처음 존롭의 구두를 신었을 때는 타이트한 느낌이 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 모양에 맞춰져 그 어떤 신발보다도 편안하고 오래 신을 수 있는 튼튼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버(barbour)
남자를 매료시키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1892년 첫 선을 보인 바버는 최고의 품질과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만 획득할 수 있다는 영국 왕실의 로열 워런티를 획득한 고품격 브랜드. 왕실의 연례행사에서 여왕과 가족 전원이 바버의 의상을 착용하며 더욱 유명세를 탔다.

바버만의 유니크한 아이템인 ‘왁스 재킷’ 외에도 클래식하면서도 영국의 독특한 감성을 담아낸 아이템들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바버의 심볼 아이템인 왁스 재킷은 1894년 존 바버가 습한 영국의 겨울에 알맞도록 왁스로 방수처리가 된 천을 개발하며 시작된다.

왁싱 된 방수천에 퀄팅으로 패딩 처리한 천에 갈색 코듀로이 카라를 댄 모양은 본래 사냥용 재킷이었으나 그 진가를 인정받으며 왕실의 공식 납품업체로 지정되었다.
(사진출처: 조나단워드 런던, 바버, 존롭, 재규어, 영국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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