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낙찰 사례 속속 발생해
올 1월 초 경기도 소재 건설업체A사는 나라장터 전자입찰에 응찰해 10억대 관급공사를 낙찰 받았다. 그간 주로 10억대 이하 공사를 낙찰 받아 사업을 꾸려 왔는데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희망하던 규모의 공사를 낙찰 받게 돼 기쁨이 배가 됐다. 이 업체에게 입찰가격을 제시한 싸이픽소프트 역시 새해 시작이 좋다며 기쁘기는 마찬가지.
최첨단 컴퓨터공학을 적용한 건설분야 신기술을 개발하는 싸이픽소프트는 관급공사 전자입찰에서 확률 높은 입찰가격을 제공하는 CTP(Cyphicsoft Tender Program)을 개발해 지난해 10월 본격적인 회원사 확보에 나섰다. 낙찰로 새해를 시작한 A업체도 싸이픽소프트의 CTP회원사 중 하나다.
CTP마케팅 및 회원사 관리를 맡고 있는 본부장은 “건설업체의 경영난이 지속되고 상황에서 회원사의 낙찰이 이어지고 있어 말할 수 없이 기쁘다. 1년 넘게 수주건이 없어 힘들어하던 업체가 낙찰 받았을 때는 큰 보람을 느꼈다”며 처음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회원사에 참여했다가 CTP의 열렬팬이 되기도 한다고 전한다.
회원사 모집 초기에는 지역별 20~30개 업체 확보를 목표로 모집해 왔으나 현재는 지역별, 공정별 5개 소수 회원사 모집으로 방침을 바꿨다. 지역별로 수십 개 업체를 모집하지 않아도 낙찰 사례가 발생하는 데다가 회원사가 늘어나면서 관리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싸이픽소프트는 회원사의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로 응찰 결과를 분석하는 과정을 수행한다. 분기마다 응찰가와 낙찰가, 결과 추이 등을 분석하는 일종의 튜닝과정을 거치는 것.
이렇게 과거 사례 분석을 통해 각 회원사에게 맞는 값을 찾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치므로 얼마간 낙찰에 실패하더라도 CTP이 제공하는 가격으로 계속 응찰해야 낙찰률을 높일 수 있다. 회원사가 늘어나면 이러한 관리업무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게 되므로 회원사를 늘려 낙찰률을 높이기 보단 소수 회원사를 집중적으로 잘 관리해 성과를 올리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참여 업종에 대해서도 좀 더 폭을 좁혔다. 일반건설업종이면 즉시 설치가 가능하지만 전문건설의 경우 전기,소방,통신,기계설비,시설물,상하수도,철콘,토공,석공의 경우만 설치가 가능하다.
싸이픽소프트는 올 1월, 작년 결과를 분석해 튜닝하는 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문의업체와 회원사를 대상으로 순회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회원사 참여를 희망할 경우 지역별,공정별 가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미리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의 : 1600-4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