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기 싫지만 예쁜 여자는 어디서나 환영받는다. 그래서 여자들은 지금보다 더 예뻐지거나 예뻐 보이려고 노력한다. 성형수술이나 다이어트로 예뻐지기도 하지만 이는 긴 시간이 걸리므로 지금 당장 예뻐지고 싶은 욕구를 채워주지 않는다. 그래서 여자들이 선택한 방법이 메이크업이다. 거의 모든 여자들은 매일 아침 달콤한 꿀잠을 포기하고 공들여 메이크업을 한다.



아침에 한 메이크업이 천년만년 지속되면 좋지만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만지거나 막으려고 해도 막을 수 없는 유분 때문에 메이크업은 금세 지워진다. 메이크업이 지워질 틈 없이 계속 메이크업을 수정하면 되긴 하지만 그때마다 ‘생얼’에 가까워진 얼굴에 메이크업을 다시 하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래서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우리들이 공들여 한 메이크업을 고정시켜주고 지속력을 높여주는 파우더를 사용해봤다.



#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기자는 두꺼운 화장보다는 가벼운 화장을 주로 한다. 때문에 커버력이 강한 입자가 두꺼운 파우더보다는 입자가 고운 파우더를 선호한다. 파우더는 유분기를 잡아주는 정도로만 사용한다.



김지은 기자: 잡티가 있고 홍조가 있어서 스킨 메이크업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쓴다. 때문에 메이크업을 고정시키기 위해 파우더를 사용한다. 또한 눈가에 유분이 많아서 파우더로 유분기를 잡아준다. 메이크업을 고정하고 유분기를 잡기 위해 퍼프를 사용하고, 건성피부라서 매트한 타입보다는 수분감이 느껴지는 타입을 선호한다.



▲ 나스(NARS), 파우더 파운데이션 도빌



1)깐깐 선정 이유

-도자기처럼 매끄러운 피부를 갖고 싶다.



2)깐깐 가격 분석

-1g당 57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BAD 이송이 기자 ☞ “커버력이 끝내주는데?”

-커버력: 커버력 하나는 최고!

-지속력: 적당하다.

-발림: 잘 발린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나스의 파우더 파운데이션 도빌은 커버력이 상당히 좋았다. 기자는 얼굴에 잡티가 많이 있는 편은 아니라 그런지 완벽하게 커버됐다. 퍼프가 함께 내장돼 있는데 상당히 쫀쫀했다. 커버력을 높이고 싶을 때는 퍼프를, 유분기만 잡고 싶을 때는 브러시로 사용하면 좋다. 기자는 극건성 피부를 갖고 있어 보통 파우더가 잘 먹지 않고 일어나는데, 이 제품은 건성피부도 사용하기 무방했다.



♡ 완벽할 순 없지

입자가 조금은 굵어 진하게 바르면 얼굴이 답답할 수도 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원래 내 피부가 깨끗한 것 같네~”

-커버력: 옅은 잡티는 확 잡아준다.

-지속력: 3~4시간을 주기로 덧발라줘야 된다~

-발림: 퍼프에 묻혀 한번만 두드리면 끝!



♥ 너 마음에 쏙 든다

나스의 파우더 파운데이션 도빌을 바르는 순간 옅은 잡티가 커버되면서 피부가 한층 더 깨끗해 보였다. 커버력이 좋으면 피부가 건조해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건조해 보이지도 않고, 건조함도 느낄 수 없었다. 또한 간혹 파우더를 바르고 나면 피부가 너무 하얘져 어색한데, 이 제품은 원래 내 피부가 밝은 톤인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약간 매트한 느낌이 들지만 티(T)존의 유분기는 확실하게 잡아준다.



♡ 완벽할 순 없지

3~4시간 정도가 지나면 커버력이 떨어져서 덧 발라줘야 한다.



▲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루미네센스 브라이트 메이크업 베일



1)깐깐 선정 이유

-실크 같은 피부 결을 만들어 준다네~



2)깐깐 가격 분석

-1g당 938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BAD 이송이 기자 ☞ “파우더도 되고, 에어쿠션도 되고~”

-커버력: 진한 잡티가 아니고는 어느 정도는 커버된다.

-지속력: 저녁 때까지 수정안해도 괜찮네~

-발림: 어플리케이터가 독특해 잘 발린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루미네센스 브라이트 메이크업 베일은 어플리케이터가 독특하다. 보통 퍼프와 에어쿠션의 퍼프를 합쳐 놓은 느낌이다. 어플리케이터 때문인지 상당히 부드럽게 피부에 밀착된다. 입자가 곱고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커버를 해준다. 스펀지에 물이나 스킨을 묻힌 뒤 파우더를 바르면 에어쿠션처럼 피부에 착 감길 정도로 밀착된다. 또한 커버력도 높아진다. 어플리케이터의 퍼프를 빼서 세척할 수도 있다.



♡ 완벽할 순 없지

여러 번 덧바르니 약간 뭉침 현상이 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커버력이 좋은 제품을 원한다면 딱이야.”

-커버력: 다크써클까지 커버해주네~

-지속력: 4시간 정도 흐르니 커버력이 약해졌다.

-발림: 얇게 여러 번 두드려야 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잡티가 많은 기자는 다크써클까지 옅게 만드는 커버력이 마음에 들었다. 다소 많은 양을 바르긴 해야 되지만 웬만한 잡티는 거뜬히 가릴 수 있는 정도의 커버력을 지녔다. 바르고 4시간 정도 흐르자 다크써클이 보이기 시작했으나 잡티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또한 잡티를 가려주면서도 피부의 광채가 사라지지 않아 피부가 건강해 보였다. 대부분의 네모난 모양의 퍼프와 달리 부채꼴 모양의 퍼프를 세워 바르니 파우더를 바르기 힘든 부분까지 쉽게 발렸다.



♡ 완벽할 순 없지

많은 양을 한 번에 바르면 뭉침 현상이 발생하고, 메이크업이 두꺼워 보이니 얇게 여러 번에 걸쳐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 슈에무라(SHU UENURA), 탑코트 파우더



1)깐깐 선정 이유

-얇고 투명하면서 윤기 나는 피부를 원하니?



2)깐깐 가격 분석

-1g당 59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BAD 이송이 기자 ☞ “화사하고 얼굴에서 빛이 나~”

-커버력: 잡티를 커버해주진 못하지만 얼굴 톤이 밝아진다.

-지속력: 반나절은 거뜬하네~

-발림: 입자가 아주 고와 피부에 착 감긴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슈에무라 탑코트 파우더는 텍스처가 고운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파우더의 답답함을 좋아하지 않는 기자에게 얇고 가볍게 발리는 이 아이템은 완소제품이었다. 이 제품은 파우더의 컬러가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하나는 번들거림을 해결해주고, 한쪽은 화사함을 더 해준다. 퍼프보다는 브러시로 바르는 것을 선호하는 기자여서 그런지 브러시가 내장된 점도 마음에 들었다.



♡ 완벽할 순 없지

커버력이 있는 제품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피부에 광채를 선사하네~”

-커버력: 거의 없다.

-지속력: 3시간을 주기로 덧발라야 한다.

-발림: 정말 가볍게 발려~



♥ 너 마음에 쏙 든다

기자는 얼굴이 하얀 편이라 라이트 퍼플 컬러를 사용했다. 가부키 화장을 한 것처럼 될까봐 걱정했지만 예상 외로 얼굴이 하얘지지 않고 화사해지는 정도였다. 이 제품은 퍼프 대신 미니 브러시를 사용하는데, 브러시가 상당히 부드러워 피부에 자극이 없는 점도 좋았다. 파운데이션까지 했을 때의 광채를 유지하면서 얼굴에 미세먼지나 머리카락이 달라붙지 않게 해 윤기 나는 피부 메이크업에 제격이다. 실키 모이스춰 파우더와 안티 샤인 파우더는 번들거림과 건조함을 동시에 잡아줬다.



♡ 완벽할 순 없지

커버력이 없어서 잡티를 가리고 싶은 사람에겐 적합하지 않았다. 지속력도 길지 않으나 자주 덧발라도 화장이 두꺼워지지 않아 괜찮았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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