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최근 결별한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가 올랑드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자신은 아직도 올랑드 대통령과 함께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리에르바일레는 28일 인도 뭄바이에서 프랑스 언론인들과 90분간 비공식 대화를 갖고 엘리제궁의 "비열함과 교묘한 험담, 배신" 등이 두사람 관계의 종말을 재촉했다고 말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와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트리에르바일레는 만약 올랑드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두 사람은 아직도 함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올랑드의 대선 승리와 여배우 줄리 가예의 오랜 관계가 어떤 연관관계를 갖고 있는지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트리에르바일레는 자신은 한 번도 권력의 액세서리가 되려는 야심을 가진 적이 없다면서 올랑드가 대통령에 입후보한 것은 올랑드 대통령의 단독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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