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2회
응급남녀 2회
응급남녀 2회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2회가 평균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 2화는 평균 시청률 2.7 %, 순간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회가 2.4%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결별한 부부의 우연한 재회를 그린 '응급남녀'는 송지효, 최진혁의 앙숙 연기로 웃음을 주고 있다.

특히 오진희가 창민의 얼굴에 환자의 소변을 붓는 장면은 압권으로 뽑히며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첫 회와 마찬가지로 2회에서도 이혼 부부의 '로코'는 계속됐다. 오진희 오창민은 만나면 으르렁대기 일쑤였다. 두 사람은 볼 때마다 "왜 하필 이 병원에서 인턴을 하느냐"며 따져 물었고 "빨리 그만 둬"라고 눈을 흘겨대며 서로 못 잡아 먹어 안달이었다.

또 오진희는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한아름(클라라)의 몸매를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도 등장한다. 이때 오진희의 시선을 의식한 듯 한아름은 "체형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몸매는 노력하면 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응급남녀 2회, 송지효 보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응급남녀 2회, 오줌 뿜을 때 나도 뿜었다" "응급남녀 2회, 아 송지효 캐릭터 정말 잘 만났다" "응급남녀 2회, 최진혁도 은근 역할과 잘 어울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6년전 이혼한 부부가 응급실 인턴으로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응급남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사진=tvN '응급남녀' 캡쳐)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