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중국 정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7.6%)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은 예상을 소폭 밑돌았다.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9.7% 증가해 시장 예상치(9.8%)에 조금 못 미쳤다.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13.6%로 예상에 부합했다.
이 증권사 김선영 연구원은 "각각의 항목별 지표로 살펴보면 지방정부 중심의 투자와 생산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중"이라며 "소비도 정치개혁 이슈로 제자리 상태이기때문에 당분간 급격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정부주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펀더멘털이나 지표보다는 단기적인 이슈(산아제한 완화- 아동 등 내수소비주와 헬스캐어 관련주)로 대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