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식 경북도관광공사 초대 사장이 20일 퇴임식 가진 뒤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북도관광공사제공
공원식 경북도관광공사 초대 사장이 20일 퇴임식 가진 뒤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북도관광공사제공
공원식 경북도관광공사 초대 사장의 퇴임식이 20일 공사 대회의장에서 주낙영 경상북도행정부지사, 지역유관 단체장, 보문단지입주업체 대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2년 6월 1일 초대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후 1년 8개월 여 동안 재임한 공 사장은 취임전 포항시의회 의장,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를 거치면서 쌓아온 경력과 행정능력을 공사경영에 접목시켜 도민 공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연착륙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영개선을 위해 경상경비절감과 함께 적자였던 경주 보문골프장 식당을 아웃소싱하고, 잉여인력을 안동 휴그린골프장 등 신규사업에 전환 배치해 20여 억원의 경영개선 성과를 이뤘다. 조직의 유사업무 및 지원부서 통폐합을 통해 조직의 슬림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 했다.

경북도의 마케팅 사업 이관에 따른 마케팅본부를 신설해 수익창출여건을 대폭 강화하기도 했다. 민자유치 부분에서도 전담조직인 투자유치팀을 둬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예년에 비해 높은 토지매각 계약실적을 올리는 등 적자였던 공사를 흑자로 전환시켰다.

공원식 사장은 “앞으로 경북도관광공사가 도민이 인정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경주=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