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2014년 분양시장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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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만7000가구 공급…유망지역 마케팅 경쟁 치열할 듯
올해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 국내 10대 건설사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작년과 비슷한 6만6900여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의 올해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포함) 분양물량이 총 6만6918가구로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6만6514가구)에 비해 500여가구(0.6%) 증가한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1만981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7883가구로 두 번째다. GS건설은 서울 도심 뉴타운 등 수도권 위주로 776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2600여가구)보다 세 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올해 메이저 건설사를 중심으로 서울 도심 재개발·뉴타운 아파트의 분양이 많아 건설사 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1114가구)와 현대건설·포스코건설·SK건설의 왕십리 뉴타운3구역(1261가구), GS건설의 돈의문1구역 ‘경희궁자이’(1077가구)가 대표적인 대단지다.
대우건설의 ‘북아현 푸르지오’(303가구)를 비롯해 신정4구역 ‘목동힐스테이트’(431가구), 만리동 ‘만리자이’(406가구), 신길뉴타운7구역 ‘래미안’(791가구), 북아현뉴타운 ‘북아현e편한세상’(664가구) 등 재개발·뉴타운 단지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10대 건설사가 대형 단지를 잇따라 선보인다. 롯데건설이 다음달 서울 독산동에서 ‘롯데캐슬 골드파크’ 3203가구 중 1743가구를 1차로 분양한다. GS건설도 상반기 경기 김포시 ‘한강센트럴자이’ 3640가구 중 일부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수원시 오목천동에서 ‘수원 권선1차 꿈에그린’(1224가구) 분양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송도더샵’(2590가구)를,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 권선지구 7블록 ‘수원아이파크시티’(1548가구) 등 대단지를 내놓는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의 올해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포함) 분양물량이 총 6만6918가구로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6만6514가구)에 비해 500여가구(0.6%) 증가한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1만981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7883가구로 두 번째다. GS건설은 서울 도심 뉴타운 등 수도권 위주로 776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2600여가구)보다 세 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올해 메이저 건설사를 중심으로 서울 도심 재개발·뉴타운 아파트의 분양이 많아 건설사 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1114가구)와 현대건설·포스코건설·SK건설의 왕십리 뉴타운3구역(1261가구), GS건설의 돈의문1구역 ‘경희궁자이’(1077가구)가 대표적인 대단지다.
대우건설의 ‘북아현 푸르지오’(303가구)를 비롯해 신정4구역 ‘목동힐스테이트’(431가구), 만리동 ‘만리자이’(406가구), 신길뉴타운7구역 ‘래미안’(791가구), 북아현뉴타운 ‘북아현e편한세상’(664가구) 등 재개발·뉴타운 단지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10대 건설사가 대형 단지를 잇따라 선보인다. 롯데건설이 다음달 서울 독산동에서 ‘롯데캐슬 골드파크’ 3203가구 중 1743가구를 1차로 분양한다. GS건설도 상반기 경기 김포시 ‘한강센트럴자이’ 3640가구 중 일부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수원시 오목천동에서 ‘수원 권선1차 꿈에그린’(1224가구) 분양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송도더샵’(2590가구)를,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 권선지구 7블록 ‘수원아이파크시티’(1548가구) 등 대단지를 내놓는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