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주들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구속에도 불구하고 회생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7분 현재 동양과 동양네트웍스는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거래되고 있다.

동양증권은 2.29%, 동양시멘트는 1.76% 상승세다.

동양과 동양네트웍스는 각각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오는 2월14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라는 결정을 받았다.

이는 두 기업의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를 초과한다는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회생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 회장은 지난 13일 밤 사기성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발행, 투자자와 계열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또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 이상화 전 동양시멘트 대표이사,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에게도 영장이 발부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