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처형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측근 가운데 해외에 근무하는 고위급 인사들을 잇따라 소환하고 있다.

30일 베이징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날 유네스코 주재 북한 대표부의 홍영 부대표가 서우두 공항을 통해 고려항공 편으로 북한으로 소환되는 모습이 목격됐다. 박광철 주스웨덴 주재 북한 대사 부부가 지난 27일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을 통해 소환된 데 이은 것이다.

목격자들은 홍 부대표가 서우두 공항에서 고려항공에 탑승했으며, 신분 노출을 피하기 위해 일반 여행객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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