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새내기주들의 평균 수익률이 22.8%로 나타났다. 일부 종목들은 공모가 대비 100% 넘는 수익률을 보였다.

30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기업 37개사의 공모가 대비 주가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평균 수익률이 22.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새내기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지난 9월12일 입성한 아미코젠으로 지난 27일 종가는 5만8900원을 기록, 공모가(2만5000원) 대비 135.6%나 상승했다. 내츄럴엔도텍(127.5%), 아이센스(117.9%)도 100% 넘게 올랐다.

이어 삼목강업(91.7%), 엑세스바이오(83.3%), 이지웰페어(83.0%), 라이온켐텍(68.0%), 아이원스(54.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올해 3월7일 상장한 윈팩은 공모가(4000원) 대비 44.4%나 빠졌다. 테스나(-30.3%), 우리이앤엘(-29.8%), 기가레인(-18.8%), 현대공업(-16.8%) 등도 부진했다.

기존 상장사들 중에서는 에이스하이텍이 가장 돋보였다. 지난해 말 주가 517원에서 2150원까지 올랐다. 상승률은 315.9%. 뒤를 이어 TPC(277.3%), KCI(228.7%), 위닉스(226.1%),ITX시큐리티(220.2%), 대동(206.7%) 등이 큰 폭으로 뛰었다. 반면 모린스는 주가가 지난해 말 3375원에서 89.8% 하락한 343원을 기록했다. 나노트로닉스(-85.3%), 신양(-82.9%), 아이디엔(-76.8%), 피에스앤지(-75.5%), 일경산업개발(-69.4%) 등이 크게 하락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