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0일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천연가스 사업 이익을 올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는 4만8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8.3% 올렸다.

미얀마 사업 세전이익은 올 4분기 295억원, 2014년 2891억원, 2015년 4646억원으로 전망했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얀마 천연가스 판매량은 내년 3월 이후 4개월마다 일산 1억 입방피트(cf)씩 늘어난다"며 "내년 12월에는 목표판매량인 일산 5억cf에 도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사업의 총가치는 4조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의 시가총액이 4조6917억원임을 감안하면 중장기 상승 여력은 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