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국내 주식형펀드의 최고 수익률 성과는 가치주와 중소형주 펀드들이 차지했습니다.

해외는 에너지와 일본펀드들이 수익률 상위를 휩쓸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정리합니다.



<기자>

연초 이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1위는 IBK운용의 `중소형주 코리아펀드`.



수익률 30.2%로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1.07%와 2.45%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입니다.



신영운용의 `밸류우선주펀드`와 한국밸류운용의 `10년투자100세행복펀드`도 29%와 19%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펀드 규모가 설정액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라는 점을 감안해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펀드들로 따로 뽑아보니 한국밸류운용의 `10년투자어린이펀드`와 신영운용의 `밸류고배당펀드`가 18%와 16%로 가장 좋았습니다.



수익률 상위 20걸에 오른 펀드들 대부분이 중소형주나 가치주에 투자하는 펀드였고, 신영운용의 펀드가 8개, 한국밸류운용의 펀드가 5개나 이름을 올린게 눈에 띄였습니다.



연말 수익률과는 별개로 투자자들이 올해 돈을 가장 많이 몰아준 펀드는 신영운용의 `밸류고배당펀드`와 KB운용의 `밸류포커스펀드` 였습니다.



이들 펀드로는 무려 9706억원과 8434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물론 이들 펀드의 성과도 연초이후 16.6%와 7.4%로 양호했습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아베노믹스를 등에 업은 일본 펀드들이 대부분 수익률 상위를 휩쓴 가운데 몇몇 에너지펀드의 특출난 성과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알파에셋운용의 투모로우에너지펀드가 57%에 달하는 수익률로 1위에 올랐고, 우리운용의 일본스몰캡펀드와 KB운용의 스타재팬인덱스펀드가 52%와 50%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습니다.



해외펀드 수익률 상위 20개 펀드 중 15개 일본 펀드일 정도로 아베노믹스의 힘은 거셌습니다.



해외펀드들 중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펀드는 미래에셋운용의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였습니다.



올 한해 슈로더운용으로부터 2600억원이 넘는 투자를 받았고 연초이후 수익률도 35%로 매우 좋았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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