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율수원 '한옥 공모전' 대상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에서 재능교육의 산청율수원(사진)이 건축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산청율수원은 재능교육이 어린이 교육 및 체험시설로 경남 산청군 신등면에 지은 한옥형 연수원 건물이다. ‘스스로 덕을 닦는 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사진 부문 대상은 한옥의 담장길을 정감 있게 표현한 ‘토담길의 한옥’이 선정됐다. 또 계획설계 부문에서는 한옥단지에서 쇠퇴해 가는 마당을 현대적 공간으로 재해석한 ‘잠원’이 수상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한옥 공모전은 한국 전통의 건축자산인 한옥의 가치를 재조명해 고유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한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옥건축 부문, 한옥계획 부문, 한옥사진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당선작은 건축 부문 3개, 계획 부문 18개, 사진 부문 44개 작품이 당선됐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