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 업체 유니슨은 최대주주인 도시바와 172억5100만원 규모의 2MW 풍력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결 매출의 15.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15년 9월30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유니슨이 일본 시장 진출 이후 두번째로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유니슨은 지난 8월 도시바로부터 50억원 규모의 나가시마향 풍력발전기를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납품될 2MW 풍력발전기(U88E)는 태풍, 지진 등 기후 조건이 까다로운 일본 환경에 적합하게 개발된 일본시장용 풍력발전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