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 대리석업체인 라이온켐텍이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라이온켐텍은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65%(1000원) 뛴 1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합성왁스 생산설비 증설을 마친데 이어 인조대리석 설비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설비증설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매출 증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은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건설경기 부진에도 리모델링·인테리어 시장은 성장이 계속되고 있어 라이온켐텍의 인조대리석 사업도 기대할만 하다"며 "해외 시장에서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합성왁스는 30년 간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라이온켐텍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7.9%, 33.3% 증가한 1397억원, 2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9.4배 수준으로 건축자재 경쟁사 평균 12.9배 대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