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셀트랩(Cell-trap)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스펀지 멀티 쿠션 제형의 파운데이션'이 2013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스펀지 멀티 쿠션 제형의 파운데이션은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쿠션 유형 제품으로 선크림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등 기초 메이크업 제품을 특수 스펀지 재질에 복합적으로 흡수시켜 팩트형 용기에 담아낸 형태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기술에 대해 국내외에 걸쳐 51건의 특허 출원 및 8건의 특허 등록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아이오페 에어쿠션, 헤라 UV미스트쿠션, 아모레퍼시픽 트리트먼트 CC쿠션, 라네즈 BB쿠션, 베리떼 UV멀티쿠션 등 아모레퍼시픽의 여러 브랜드를 통해 출시된 쿠션 제품은 2008년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외에서 총 1400만개가 넘게 팔렸다.

최영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메이크업연구소장은 "이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독자적인 쿠션 타입 제품의 성과와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뛰어난 수출 실적을 거두거나 주요 인증, 수상 성과를 보유한 기업과 수출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심의위원회의 자격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아모레퍼시픽, 쿠션 제품 산자부 세계일류상품 선정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