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0일 한섬에 대해 내년 매장수 확대에 따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내년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며 "내년 한섬의 매장수는 수입 MD브랜드의 매장 추가와 신규 브랜드 론칭, 현대백화점 김포 아울렛 오픈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특히 "2월 백화점 MD개편 전후로 매장수가 급증하면서 실적 성장동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기 각각 5% 37% 증가한 1790억원과 317억원이 예상된다"며 "매출 상승과 원가율 개선 등에 힘입어 4분기만에 이익증가 추세로 전환하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