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55.00~1065.00원 사이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밤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2.00원~1064.0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8.80원 오른 1060.10원으로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추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커질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1050원선 지지력을 유지하면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이날 아시아 환시 움직임과 매물 출회 정도에 주목하며 원·달러 환율이 1060원선에 안착할 지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