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9일 급등했다.

범유럽 Stoxx50지수는 1.67% 오른 3,024.79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4% 상승한 6,584.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1.68% 뛴 9,335.7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1.63% 오른 4,176.30으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이날 미국 중앙은행(Fed)이 양적완화 축소 규모를 100억 달러로 최소화한데다 당분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하자 급상승했다. 시장에선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미국 경제가 더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고용도 점차 늘어날 것이란 확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했다.

미국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영향을 완충하기 위해 사실상 제로금리에 가까운 단기 금리를 유지하기로 한 것도 시장 불확실성을 없애는데 도움이 됐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