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타이니지 멤버 겸 배우로 활동 중인 도희의 민낯이 공개돼 화제다.







23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주목받고 있는 도희가 출연한다.



예고편에 등장한 도희는 숙소를 찾은 제작진에 매우 난처한 모습을 보이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세수를 끝내고 민낯으로 카메라를 맞이했기 때문.



이날 도희는 151cm 작은 키때문에 힘들었던 이야기도 털어놨다. 도희는 "키가 작아서 무대 의상을 구입하면 반 이상을 잘라서 버려야 했다"며 "체구도 작으니까 수선을 항상 맡겨야 되고, 신발 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이 크게 신고, 양말 두 개, 세 개씩 신고 앞에 휴지 넣고 깔창 깔고 이렇게 해서 겨우겨우..."라고 작은 체구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외에도 자신의 사투리에 대해서는 "가수 활동을 하면서 항상 콤플렉스였던 게 사투리였는데 아이러니하다"라고 말하는 등 그간 밝히지 않았던 속내를 털어놓기도 해 눈길을 끈다.





한편 `응답하라1994`에서 걸쭉하게 사투리를 쏟아내는 스무 살 도희는 `국민 욕 동생`으로 떠오르고 있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 속, 도희는 서태지에 목숨을 건 컴퓨터 공학과 `조윤진`으로 등장했다.



만화 `슬램덩크`의 정대만을 연상시키는 까맣고 긴 생머리와 건드리면 곧바로 욕이 날아올 것 같은 사나운 표정은 도희만의 전매특허.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청순한 외모의 소녀가 쏟아내는 전라도 사투리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예고편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blu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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