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생활고 고백, 700원으로 일주일 버텼다 "2년간 노숙"
[김보희 기자] 영화배우 허진이 생활고로 힘들었던 삶을 고백했다.

11월6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허진은 1970년대 인기스타에서 생활고를 겪으며 바닥까지 추락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허진은 "예전에는 내가 잘났다고 생각했다"면서 "내가 안 하고 싶으면 촬영 중에도 가방을 싸서 나가 버렸다. 그때 당시에는 일하게 해 준 사람에게 감사해야 하는데 대들고 싸워버렸다. 그러면서 차츰 방송일이 줄더라"며 생활고를 겪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허진은 "700원으로 일주일을 살았다고 들었다"는 질문에 "달마다 내야 하는 세와 관리비를 내고 나면 딱 700원이 남았다. 목이 타서 콜라가 먹고싶었는데 300원이 부족하더라. 그래서 물을 마셨다. 불과 몇 달 전 있었던 일이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집이 없어 차에서 노숙하며 2년간 떠돌이 생활을 했다. 보일러를 켜지 못해 전기장판 하나로 겨울을 버텼다"고 말했다.

허진 생활고 고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진 생활고 고백 안타깝다" "허진 생활고 들어보니 정말 고생한 것 같네요. 앞으로 활약 기대할게요" "허진 생활고 보니 인기는 한순간 인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생활고를 겪은 허진은 SBS '세 번 결혼하는 남자'로 10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SBS '좋은아침' 방송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이종혁 "아내 없었다면 이만큼 못 올라와"
▶ '비밀' 조태근 내과 정체 밝혀졌다, 제작진 "시청자 추리 맞아"
▶ 김진, 양다리 발언에 "두 사람만 알것" vs 정우 측 "대응가치 없다"
▶ [인터뷰] 빅뱅 '탑 vs 최승현', 두 가지 이름으로 산다는 것
▶ [포토] 박지윤, 키스를 부르는 입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