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만원에 살 수 있는 이벤트를 11월 한 달간 진행한다.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외환카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1회에 한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본인회원은 1만원, 동반자 3인까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발광력이 좋아서 집회 참가용으로 딱 좋습니다. 14일 집회 가실 분은 현장에서 직거래 가능합니다."11일 당근,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이러한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누리꾼들은 "저도 서랍에 죽어있던 응원봉 저렴하게 팔아본다", "응원봉을 이렇게 쓰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다", "집회 참가 인증하시면 일일 대여료에서 1000원 페이백해드리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중고 응원봉 대여·거래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지난 3일 촉발된 비상계엄 사태로 이어진 한국의 집회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아이돌 응원봉'을 들고나와 흔들고, 최신 가요를 함께 부르는 젊은 집회 참가자들 때문이다. 중고거래 앱에서는 집회 기간에 맞물려 응원봉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상황. 이에 전문가들은 실용성을 추구하는 젊은 집회 참가자들이 집회를 알뜰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응원봉 어디서 구했을까실제로 아이돌 응원봉을 집회에 갖고 등장한 건 K팝 팬뿐만이 아니었다. 시민들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응원봉을 대여했다. 활용도가 낮은 LED 촛불이나 양초를 새롭게 구매하는 대신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저렴하게 응원봉을 구비하고, 집회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현재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시위', '집회'만 검색해도 응원봉 관련 글이 쏟아지고 있다. NCT, 뉴진스, 샤이니, BTS 등 다양한 K팝 아이돌 그룹의 응원봉이 매물로 나와 있다. 일일 대여료는 3000~5000원대, 중고 응원봉 판매는 1만~1만5000원대에 형성돼있다. 4만~6만원대에 이르는 신품에 비해 훨씬 합리적인 가격대다. 지난 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가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 보험 부문 대표 총격 살해 사건을 미국 내 의료 시스템 문제라는 견해를 전했다.최씨는 11일 링크드인에 "비극적인 살인 사건은 많은 사람에게 슬픔, 분노, 그리고 좌절감을 남겼다"며 "이는 우리 의료 시스템이 직면한 엄청난 도전 과제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적었다.최씨는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에서 자본시장과 인수합병(M&A), 투자분석 등을 공부했다. 2014년 재벌가 여성으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최전방 근무를 마쳤다.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 '던'에서 무보수 자문역을 맡고, 지역 비정부기구(NGO) '스마트'(SMART)에서 교육 봉사를 하기도 했던 최씨는 올해 3월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를 공동 설립했다. 인테그랄 헬스는 헬스케어 기관, 건강보험 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최씨는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지만, 많은 사람이 느끼는 좌절감은 깊이 이해할 수 있다"며 "우리 의료 시스템은 결과보다 이익을, 가치보다 양을 우선시하며, 그 과정에서 우리 중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실패를 안겨준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이러한 분노는 고장 난 시스템의 증상으로 변화가 시급하다"며 "고장 난 시스템으로 인한 고통을 인정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헌신함으로써 이 비극을 기리고, 환자와 간병인 모두에게 진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지난
◆ 본회의서 내란·김여사특검 표결…野, 두번째 尹탄핵안 발의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에 나섭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단독으로 두 특검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내란 특검법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의 위법성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특검 추천 주체에선 여야가 배제됐습니다. 대신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 한국법학교수협회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들 3명 중 한 명을 임명하게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별도로 계엄선포 관련 상설특검을 발의한 바 있으며 이 법안은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습니다. 야당은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특별검사가 수사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이 법은 앞서 세 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에 다시 돌아와 재의 투표에서 부결돼 폐기됐습니다. 이번이 네 번째 본회의 표결입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도 이날 발의해 바로 본회의에 보고합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안도 이날 본회의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 뉴욕증시, 기대 부합한 인플레 속 혼조 마감…나스닥 2만선 돌파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20,000을 돌파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