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융시장 긴축 우려에 움츠러들었던 아시아 주요 증시가 모처럼 상승세다.

28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1.51포인트(1.08%) 오른 1만4239.70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2.75% 급락한 이후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선 모습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과 이날 엔화 약세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일본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0.50원(0.54%) 오른 97.51원에 거래됐다.

중국의 유동성 축소 우려가 진정될 것이란 전망 역시 아시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부터 중국 인민은행이 세 차례 연속 공개시장조작을 통한 역 환매조건부채권(PR) 매입을 중단하면서 단기 급리 급등했다" 며 "그러나 외국환평형기금이 증가하면서 수급 불안정 현상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4(0.01%) 상승한 2133.10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만2783.22로 84.88포인트(0.37%) 올랐다. 두 지수 모두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48.70포인트(0.58%) 높은 8395.32를 기록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2047.86으로 0.17% 상승세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