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이달보다 소폭 늘어나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동산써브는 11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입주물량이 34곳 총 1만8천580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11월 입주 예정 물량은 10월보다 2천181가구, 작년 11월보다 9천726가구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에선 15곳 총 8천806가구가 집들이한다.

경기 11곳 6천552가구, 서울 3곳 1천800가구, 인천 1곳 454가구 등으로 10월과 비교해 총 1천508가구가 증가했다.

입주 예정 단지 중에선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가 다음 달 중순 입주를 개시한다.

전용면적 59∼216㎡ 총 744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동의 '래미안 영통 마크원'은 다음 달 15일 입주 예정이다.

1단지 전용면적 84∼97㎡ 367가구, 2단지 전용면적 84∼115㎡ 963가구 등 총 1천330가구로 구성됐다.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 힐스테이트 6차'는 11월 말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 총 454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방에선 19곳 9천774가구가 입주한다.

▲ 경남 5곳 3천125가구 ▲ 부산 4곳 2천588가구 ▲ 경북 2곳 1천156가구 ▲ 충남 1곳 706가구 ▲ 전남 2곳 702구 ▲ 전북 1곳 656가구 ▲ 울산 2곳 527가구 ▲강원 1곳 280가구 ▲ 대구 1곳 34가구 등으로 10월보다 673가구 늘어났다.

부산 동래구 명륜동 '명륜아이파크'가 11월 말 입주할 예정이다.

경남 양산시 물금읍 전용면적 59∼84㎡ 중소형 1천292가구 '동일스위트'는 다음 달 29일 입주를 시작한다.

전북 완주군 이서면 전북혁신도시 B8블록 전용면적 74∼84㎡ 656가구도 28일부터 입주한다.

조은상 팀장은 "연말로 갈수록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전셋값 상승폭은 점차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