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차세대 남자그룹 '위너(WINNER)'의 탄생 소식을 일본 6대 스포츠지가 대서 특필했다고 28일 밝혔다.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스포츠닛폰, 주니치스포츠,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은 지난 27일자 신문을 통해 '위너 일본 상륙', '우리는 위너입니다' 등의 헤드라인으로 '위너' 탄생 순간의 소식을 전했다.

일간지인 북일본신문도 이례적으로 '위너'의 소식을 전했다는 설명이다.


신문들은 지난 25일 방송된 'WHO IS NEXT : WIN'의 마지막 배틀에서 '위너'가 된 A팀(강승윤,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남태현)을 소개하며, 이들이 일본어로도 앨범을 준비할 계획과 빅뱅의 6대 돔 투어 오프닝에 설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YG 측은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그룹의 탄생과정을 일본 매체가 직접 한국까지 취재를 와서 소식을 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신문에 실린 기사도 이례적인 크기로 각 사에서 보도를 해 일본 현지에서도 크게 이슈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와타나베 요시미 YG재팬 사장은 "일본의 대표적인 스포츠신문 6개 모두 게재된 것은 '위너'에 대한 기대가 높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지난 8월 23일부터 두 달여간 진행된 배틀을 통해 '위너'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 A팀은 데뷔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8일에는 A팀과 B팀의 마지막 미션곡 총 4곡이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발표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