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8일 파인디지털에 대해 해외 시장 진출로 추가적인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오두균 연구원은 "그동안의 저평가 요인은 베트남 내비게이션 시장을 통한 성장과 중국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의 성장 등 해외 국가들의 차량용 블랙박스 의무화 추세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인디지털은 올해 초부터 중국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에 진출,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로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파인디지털의 순현금은 520억 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83.2% 수준"이라며 "국내외 영업가치와 보유하고 있는 사옥 등을 추가적으로 고려하면 1105억 원(분당 사옥 400억 원, 방배동 건물 1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